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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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Hokmat orma가 현실과 이상에서의 지혜의 서술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한다. 이 질문은 사실 구약에 언급되지는 않는 Hokmat orma의 정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필자의 견해로는 이 표현이 구약 지혜 현상의 특징을 적절하게 나타내고 있다. Hokmat orma로 표시된 지혜는 특별히 orma와 그 파생어들이 구약에서 호하게 사되고 있음에 기초하여 한편으로는 긍정적 의미로, 또 다른 한편으로는부정적인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지혜의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논문은 잠언에 나타난 여인의 지혜와 다윗의 왕위계승사에 나타난 여인의 지혜에 중점을 두며, 거기에서 지혜에 대한 서술 중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첫 째 잠언의 의인화된 지혜는 사람들이 본받을 대상인, 좀 더 이상적인 형태로 제시가 되며, 다윗의 왕위계승사에 나타난 여인의 지혜는 그에 반해 “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이성적 지혜”외에 다름이 아니며, 지혜가 현실에서 얼마나 적 가능한가와 관련해서 회의주의적 입장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지혜에 있어서의 이러한 긴장감은 처음부터 존재했다. 복잡한 삶의 세계에서 언제나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없었던 이상적 지혜는 어느 순간에 단지 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이성으로 전락해 버린다. 이것은 넓게 분포된 의미의 다양성 하에 현실과 이상 세계의 지혜의 서술 방식으로 규정되는Hokmat orma의 정의와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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