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ume | 제24집 (발행일 : 2022.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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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Moses on the Rock (Exod 33:18-34:3): Perspectives from Jewish and Christian Interpretations |
| Authors | 안한나 |
| Institutions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부교수 |
| Abstract | 금송아지 사건 이후 모세가 시내 산에서 여호와와 대면한 사건(출33:18-34:3)을 중심으로 유대교와 기독교의 해석에 대한 비교 연구는 교부 시대부터 중세 후기와 종교 개혁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통찰을 드러낸다. 유대교의 해석자들이 여러 관점에서 구전 및 기록된 성경의 전통과 상호 작용하는 것처럼 기독교의 해석자들도 구약과 신약을 아우르며 그들의 신학적 논거를 강화하기 위해 해석을 시도한다. 특히, 출애굽기 본문에서 신적 속성의 직접 선언(출33:19-20)에서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에 대한 강조는 흥미로운 해석적 다양성을 나타낸다. 예컨대 중세 유대교의 주해가들은 이스라엘의 전적인 실패에도 불구하고 주어지는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개혁 전통의 기독교 주석가들은 새 언약 하에서 율법과 복음 사이의 긴장을 강조한다. 모세에게 약속하신 반석 틈 안에서의 하나님의 현현과 두 번째 석판을 가지고 시내 산에 올라간 모세에 대한 사건(출 33:21~34:1-3) 역시 문맥에 따라 다른 해석을 양산한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해석을 살펴보면 반석 틈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신적 보호의 특별한 장소로서의 이미지를 통해 출애굽기(33:22)와 아가서(2:14) 본문을 연결하는 상호텍스트적인 연결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독교 해석가들은 여호와께서 반석 입구를 일시적으로 덮으심을 유대인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로 연결 짓고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적용한다. 시내산(호렙산)에서 있었던 신현적 사건에서 모세의 경험과 엘리야의 경험 사이의 연관성은 유대인과 기독교의 해석 모두에서 언급되며, 후자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변화산상 사건으로 귀결된다. 신적 불가시성은 하나님의 뒷면의 특징에 대한 해석과 함께 유대교와 기독교의 문헌에서 거론되는데 하나님의 신성한 속성에서부터 성육신 전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여러 상이한 개념을 상징한다. 여호와와 반석 위에 선 모세의 불가사의한 만남의 심오한 본질은 유대교(Ibn Ezra)와 기독교(Martin Luther)의 철학적, 신학적 성찰 가운데 각 신앙 전통의 맥락에서 승화된다. 이와 같은 성경 해석의 지평은 독자들에게 과거의 해석자와의 소통으로 빛나는 성경의 진리를 새로운 시각에서 엿볼 기회를 부여한다. This article compares Jewish and Christian interpretations of Moses’ meeting with YHWH at Mount Sinai after the incident of the golden calf (Exod 33:18-34:3). Writings from the patristic period through to the late medieval and Reformation periods provide complex insights from the shared canon of the Hebrew Bible/the Old Testament. Christian interpreters use both the Testaments and received traditions to support their theology, much as Jewish interpreters do in their use of the oral traditions. Despite their doctrinal disagreements, medieval Jewish sages and Lutheran Reformers share literal and rationalistic methods of exposition. The patristic and Reformation periods provide diverse Christocentric perspectives. For example, the self-declaration of divine epithet (Exod 33:19-20) emphasizes God’s benign traits, which led Jewish exegetes to emphasize God’s covenantal faithfulness despite the degeneracy of Israel and which led Christian exegetes to emphasize the diametric contradiction between the law and the gospel under the new covenant. The promise of God’s theophanic revelation to Moses in the cleft of a rock and Moses’ ascension on Mount Sinai with the second set of tablets have also elicited many interpretative responses (Exod 33:21-34:1-3). Jewish and Christian texts use the imagery of the rock to connect Exodus (33:22) and Song of Songs (2:14), the rock being regarded as a location for divinely protecting God’s people. YHWH’s temporary covering of the rock opening enables Christians to apply God’s dispensation for the Jews in the context of Christ’s earthly ministry. Both Jewish and Christian interpretations link Moses’ theophanic experience with that of Elijah at Mount Sinai; Christian interpretations also link Moses’ experience to Jesus’ transfiguration in the New Testament. Jewish and Christian texts assume that God is invisible, and their interpretations of God’s backside range from divine characteristics to the preincarnate Christ. The liminal character of such an unusual meeting is expressed in the epoch-making philosophical and theological thoughts of later major figures in the history of Scriptural interpretation in Judaism (Ibn Ezra) and Christianity (Martin Luther). Interacting with such a broad range of interpretations helps readers to discover the illuminating truth of Scripture. |
| Keyword | 모세, 신현, 출애굽기 33장, 반석, 해석사, 수용사, Moses, Theophany, Exodus 33, Rock, History of Interpretation, Reception History |
| Page | p.199~p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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