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ume | 제15집 (발행일 : 2019.12.31) |
|---|---|
| Title | An Exegetical Study of the Book of Micah |
| Authors | 주현규 |
| Institutions | 백석신학대학원, 조교수 |
| Abstract | 미가 2:12-13은 미가서 전체를 해석하는 일과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을 주는 구절들이다. 비록 두 개의 절에 불과하지만, 2:12-13은 앞서 1-2장에 선언된 심판신탁을 중단시키고 갑자기 예기치 않았던 구원을 선포한다. 요컨대 1-2장에 계속 진행되던 문학적-신학적 흐름을 중단시킴은 물론, 이후에 이어지는 3-7장을 해석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야기시킨다. 따라서 이 두 절이 갖는 특이점들과 또 그 두 절이 초래하는 해석상의 문제점들이 미가서 연구에 중심주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기존 학자들은 2:12-13이 그 앞과 뒤에 오는 미가서 본문들과 어떻게 연속성 내지는 불연속성을 형성하는지에 대해서 심도있게 연구해 왔다. 하지만 상당수의 학자들은 2:12-13의 양식상의 특징들과 역사적인 정황이 주변 본문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주장을 전개하면서, 이 두 절과 주변 본문의 저자와 편집 시기가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반대로 또 다른 일군의 학자들은 2:12-13과 주변 본문들 그리고 미가서 전체의 유기적 통일성을 주장한다. 이 주장을 펴는 학자들 중 일부는 2:12-13이 그 자체로 심판신탁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다른 학자들은 미가서에서 <심판과 구원>이라는 교차적인 신탁 유형이 발견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해당 절들을 구원신탁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 논문에서 논자는 먼저 2:12-13과 관련된 역사비평학적 논쟁들을 다시금 살펴보되, 나아가 해당 절들이 현재의 위치에서 수행하는 정경적 기능을 통시적 관점으로 재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해 해당 본문의 관한 비평학적 물음들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답을 제시해 볼 것이다. 그러나 논자는 2:12-13에 관한 통시적 연구로 그치지 않고, 다시금 공시적 관점으로 논의를 전환하여 최종적으로 2:12-13의 정경적 기능을 토대로 미가서 전체가 유기적 통일성을 형성함을 입증할 것이다. Micah 2:12-13 presents a number of interpretive problems. These two verses introduce an unexpected oracle of salvation that interrupts the announcement of judgment in Micah 1-3. They seem disconnected from the literary and theological flow of those chapters and cause difficulties for interpreting the whole book of Micah. Not surprisingly, scholars have discussed these two verses at length. Scholars have pondered how the oracle in Micah 2:12-13 coheres with the surrounding text. Many critics insist that this oracle does not fit in terms of its form and historical situation and they posit different authorship and theories of redaction. Others find coherence: some argue that Micah 2:12-13 is itself a judgment oracle; and others maintain that it is an oracle of salvation that sets up an alternating pattern of oracles—judgment and salvation—and it brings coherence to the entire book of Micah. In this paper, I will first review the scholarly debates over the historical-critical problems relating to Micah 2:12-13. Then I will first present a diachronic analysis of Micah 2:12-13 with a view to ascertaining its canonical function. I will then, however, shift my focus to synchronic dimension to show how Micah 2:12-13 canonically functions to establish literary-theological coherence in the book of Micah. |
| Keyword | 정경적 형태, 연속성, 불연속성, 정경적 기능, 공시적-통시적 연구, Canonical Shape, Coherence, Incoherence, Canonical Function, Diachronic and Synchronic Study |
| Page | p.107~p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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